Pastoral Letters 목회편지

아빠이자 엄마이신 성도님들께 보내는 편지

작성자
church
작성일
2019-10-10 12:01
조회
18
때때로 아이들이 자신들의 엄마 아빠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걸 가지고 같이 기도하고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 교역자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을 차지 하는 것은 바로 가정교회의 역할 입니다. 주님께 믿음으로 맡기고 아이를 믿는 것입니다. 대신 사랑의 기도를 하셔야 합니다.

저의 얘기를 간략히 나누자면 .. 저는 우리 아이들 나이때에 목회자 가정이라는 이유로 힘든 유년시절을 보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타이틀 속에서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아왔었고 또 학교 생활 내에서도 pk라는 이유만으로 선생님들과 또래 친구들에게도 무언가 특별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부모님들 생각은 다 비슷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는남들보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저는 철창안에 갇힌 새였습니다. 그것이 고등학교2학년때까지의 제 모습이었죠. 그러다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내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고3때 가장 중요한 시기에 살짝 반항심이 생겼고 집을 2주간 나갔다 들어온적이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았고 결국 주의 종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만 .. 지금 생각해보면 집을 나간 그 2주간의 시간이 어쩌면 제겐 저를 발견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것 같네요. 왜냐하면 막상 나가니까 제가 갈 수 있는곳은 한군데 밖에 없더라고요. 친척 집에 가면 부모님이 올거니까 없는 곳으로 가고는 싶은데.. 어디로가야 하나 싶을때 결국 갈 수 있던 곳은 교회 뿐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마다 다를수 있습니다. 그당시 아버지가 당회장 목사님이셨는데 교회가 4층건물이었습니다. 제가 숨을 곳이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어쩌면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당시 사찰집사님과 참으로 친했었는데.. 사찰집사님 댁에 있었을때 제가 여기 있다는 말 하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어쩌면 이미 제가 숨었던 날 얘기 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평일에는 학교에 친구들이 있으니까 학교는 갔습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본 교회에 나가지 않고 다른 친구들의 교회를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게... 1주일이 지나도.. 그후 3일이 더 지나도 ... 부모님이 날 찾을 생각이 없다는 듯 조용했었습니다. 그래서 한펀으로 서운하기도 하면서... 부모님이 미웠습니다. 그동안 부모님 말대로 기계처럼 학교, 교회,집만 일상의 반복을 거역하지 않고 살아온 나인데.. 이런 나를 찾질 않는다고 생각하니.. 분통하고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작정하고 교회 새벽예배 끝나면 부모님에게 따져야겠다. 싶어서.. 처음으로.. 새벽예배를 다른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제가 스스로 몰래 갔습니다. 물론 다끝나고 기도 할때 였죠. 기도 끝나면 따질려고...
그리고 2층 자리에 앉아서... 기도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성도님들이 차례로 집으로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님은..나갈생각이 없는듯..계속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대체..무슨 기도를 하길래..저렇게 오래도록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바로 뒷자리에 앉아서 어머니가 무슨 기도를 하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저와 관련된 기도를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 기도의 내용을 간략히 말하자면 이러했습니다..

'우리 성현이가 잘못된 길을 가지 않고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가 어떠한 길을 선택하든 주님깨 맡깁니다. 그저 사무엘처럼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사랑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뜨거운 가슴을 주셔서 구원에 대한 감격의 기쁨의 눈물을 흘릴수 있는 아이가 되게 하시고, 우리 성현이에게 솔로몬과 같은 지혜와 명철과 총명함을 허락하셔서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길을 잃지 않는 아이가 되게 하소서. 우리 성현이의 앞날은 주님의 것이오니 주의 뜻대로 원대로 하옵소서. '

더 많은 내용의 기도였는데.. 지금 다 기억은 나지 않네요. 하지만 어머니의 이 기도는 지금까지 남아 있는걸 보면.. 그당시에 그 기도를 통해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었고.. 왜 날 찾지 않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저 주님께 주의 뜻대로 원하는대로 맡기신것이었으니까요. 믿음으로!

사랑하는성도님 여러분들.
저는 아직 자녀는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보다 더욱 잘모를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알 수 있는 단 하나!
그것은 아이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끊임없는 부모님들의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물론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 해서 미래에 최고가 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같은 또래 아이들보다 최고여야만 하는 것도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같은 패역하고 혼란 스러운 시기에 아이들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학교 교육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모릅니다.


http://tvnext.org/2019/07/ca-acr-99-petition/

http://www.goodnews1.com/news/news_view.asp?seq=89514


위의 법안이 효력이 생긴다면...앞으로의 학교 교육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잘 성장하고 휼륭한 모습으로 자랄수 있는길은 오직~ 말씀과 기도를 통한 영적성장뿐입니다.
한나의 기도를 통해 낳은 사무엘을 보십시오. 사무엘은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자랐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여호와의 장막에서 봉사하면서 자랐습니다. 누구의 영향일까요? 어머니 한나의 기도!
엘리 제사장의 두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와 너무나도 비교가 되는 모습 아닙니까.
그러다가 결국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 사무엘의 모습을 우린 너무나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말이 좀 길어졌네요.  이와같이 어머니,아버님의 기도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니 부모님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게 될듯 합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기도 해주시기 바립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담당 류성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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